완주군이 체납지방세 정리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특별징수기간을 정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부군수를 총괄책임자로 하고, 재정관리과 및 읍면사무소 13개 팀 180여명이 체납지방세 특별징수 추진단을 합동징수 체제로 구성해 매주 2회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위한 새벽 및 야간 출장을 추진한다.

또한 1팀 3명이 관외 특별징수팀을 구성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체납자의 자동차번호판 영치 및 봉인하는 등 관외 거주 체납자 추적 및 체납세 징수를 위해 매주 1회 이상 관외 출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체납으로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된 경우에는 체납세를 완납해야 자동차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세금 납부가 어려울 경우 차량 공매를 통해 징수하고 있다.

전영선 재정관리과장은 “차량 번호판 영치 및 강제 견인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를 권장하고 있다”며 “강력징수와 함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분할납부 등 합리적인 체납세 징수 활동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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