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녹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호택)도 친환경 전용차 모델 아이오닉 전시 특별이벤트를 통해 ‘녹색 바람몰이’에 가세했다.

전북현대 팀 칼라인 녹색과 잘 어울리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특별전시를 통해 홈 개막전을 축하하고,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우승을 통해 전북현대가 녹색 바람을 일으킨 것처럼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도 친환경 차를 통해 자동차 부문에서 녹색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데 목적을 뒀다.

또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전북현대 팬들에게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인 아이오닉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다채로운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는 데도 주안점을 뒀다.

개막전 주무대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린 이날 특별이벤트에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대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많은 축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임호택 현대자동차 전북본부장은 “아이오닉은 환경의 소중함과 미래에 대한 우리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생각과 방향성을 담고 있는 역작이다. 오늘 특별전시가 이곳을 찾은 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에 친환경차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용 플랫폼에서 생산하는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앞으로 전기차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로 출시함으로써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열풍을 일으킨 도요타 프리우스의 대항마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현대자동차가 혼신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출시한 아이오닉은 얼마 전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고객렌탈 이벤트 시 1만2,500여 명이나 되는 참가 희망자들이 몰려 250대 1이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과 인기를 끈 바 있다.

1월 중순 신차 출시와 함께 첫 달 판매 493대를 기록한 데 이어 2월에는 1,311대가 팔리는 등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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