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선거구의 각 정당 및 예비후보자들에게 ‘완주군 미래발전 전략과제’ 16건을 총선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완주군 미래발전 전략과제는 ‘15만 자족도시 완주’ 건설을 목표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막대한 국비가 소요되는 사업들로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필수적인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군이 공약화를 요구한 사업은 한(韓)문화 관광단지 조성 등 4대 분야 총 16건으로, 먼저 지역 문화․관광활성화 분야에는 ▲ K-Food Village 조성과 한국 문학관 건립 등이 포함된 한(韓)문화 관광단지 조성 ▲ 지방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지방의정연수원 조성 사업이다.

또한 ▲ 웅치전적지와 연계한 웅치보훈공원 조성사업 ▲ 삼례 삼색마을 조성 ▲ 경천 자연공감 산수인마을 조성 ▲ 완주군 다목적 생활체육공원 조성 ▲ 구이저수지 수상레저 관광지 조성 등도 포함됐다.

농업․농촌활성화 분야로는 ▲ 전북 혁신도시 내 농생명 관련기관과 연계한 아시아 농생명 연구사업 허브 조성 ▲ 시설농자재 지원센터 조성, 전용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된 ICT융복합 시설농자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2개 과제가 있다.

미래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한 산업․경제 분야로는 ▲ 탄소메카 육성을 위한 전북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사업 ▲ 상용차 전용, R&D 및 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 ▲ 사회적경제 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 ▲ 게임산업에 대한 연구, 개발, 교육, 인력양성, 창업, 체험 등이 집적화돼 있는 글로벌 게임클러스터 조성 등 4개 과제다.

사회간접자본확충 및 주민편의 증진 분야로는 ▲ 완주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결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철도 건설 ▲ 지방상수도 노후관 정비사업 ▲ 완주등기소 설치 등 3개 현안이다.

한편 군은 이번 총선공약 제안사업에 완주군 2025종합발전계획, 희망프로젝트 등 투트랙 정책개발 사업들을 반영했으며, 정당 및 예비후보자에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향후 국비반영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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