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선진 농업생태계 조성과 농업용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10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재)전북테크노파크 완주군 농업기술센터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농업용 로봇 산업육성 및 보급 활성화와 선진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1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중 처음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수요자의 만족도를 반영하여 로봇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업용 로봇의 보급 확산을 위해 추가적인 테스트베드를 발굴하고, 농업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의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농생명산업과 탄소산업이 전라북도 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농생명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의미가 깊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용 로봇이 실질적인 수요농가와 연계하여 보급 활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며,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전라북도 농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생동하는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업시 로봇 개발이 필요한 분야 발굴 제안, 개발된 로봇이나 개발 중인 로봇의 농작업 현장 검증 등을 통해 농업용 로봇산업 활성화와 농업인의 영농편익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