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국지성 집중호우 심화 및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지역을 홍수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16년부터 삼례지구에 우수저류시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완주군이 추진계획 하고 있는 (구)삼례역지구는 집중호우시 지형적인 침수지역으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에 반영되어 국민안전처의 공모사업으로 선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지구는 주변 지형상 높은 위쪽에 우석대학교가 있어 집중호우시 우수배출 및 기존 우수관거 통수능력 부족으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5차례 피해가 발생 이로 인하여 건물 및 상가 450동이 피해를 입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지구 가장 낮은 지점에 우수저류조 5,000㎥설치와 관로개량을 위해 기존 설치된 우수관거규격 2.2m*1.2m을 3.0m*1.2m로, 1.0m*1.0m을 1.5m*1.0m으로 250m을 확대설치하여 내수침수에 대한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뿐만 아니라, 만경강 합류지역인 후정배수문 부근에 외수위 상승시 자연배수 불량으로 농경지침수가 불가피함에 따라 외수위 역류방지시설 및 펌프일체형 수문을 설치하여 내수침수피해 해소를 위해강제배수로 침수로 인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저류시설 인근에는 막사발 박물관, 문화예술촌 등이 위치해 있어 본 지구와 병행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문화예술촌 3단계 사업추진시 주차장 및 문화공간시설 확충이 불가피함에 따라 비우기시 우수저류조 내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상부에는 문화공간시설인 아트전시장 설치하는등 다용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국지성 집중호우 심화 및 도시화로 인한 불투성 면적 증가에 따른 저지대 침수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향후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사전점검과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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