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6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비만, 금연, 임산부 건강 등 찾아가는 밀착 건강증진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농한기인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3개월간 노인 건강을 위해 53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900여명의 노인들과 함께 건강마을 헬스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체성분 검사 및 건강 체중 교육, 비만 예방을 위한 적정 운동· 영양 지도, 겨울철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운동 및 건강 체조 교실 등을 운영하는 농한기 건강 마을 프로그램이다.

흡연자들을 위한 금연 클리닉도 운영된다. 금연보조제 지원, 아동·청소년에 대한 흡연, 음주 예방 교육, 금연시설 지도 점검을 통한 흡연자들의 건강 챙기기와 동시에 담배연기 없는 클린 완주 만들기에 나선다.

또한 취약계층 임산부의 건강한 아기 출산을 돕고, 지역 내 영양 불량 영유아를 찾아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양플러스 사업과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 지원과 선천성 대사이상검사,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영유아 건강 검진도 지속 추진한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2016년에도 요람에서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별 시기에 맞춘 지역주민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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