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넘게 우리 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관 4명이 영예롭게 퇴임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는 30여년을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우리 바다의 안녕을 지켜온 조봉옥 경정 등 4명의 경찰관 퇴임식 행사를 청사 대강당에서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영예로운 정년퇴직을 맞이한 경찰관은 조봉옥 경정과 최을홍 경위, 주정원 경위로 30여년을 해양경찰에 몸담으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우리 바다를 지켜낸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이다.

또, 34년의 세월동안 한결 같이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신재록 사무관은 서기관으로 1계급 승진 후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장인식 서장을 비롯해 후배 경찰관 200명과 퇴임자 가족들이 참석해 퇴임식 자리를 빛냈으며 축하와 격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퇴임식 자리를 가득 매웠다.

장인식 서장은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해양경찰에 입문해 반평생을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희생해온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린다”며 “새롭게 사회로 진출해서도 모범적인 생활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격조 높은 삶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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