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할까.

군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가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까지 확보한 국가예산은 9303억원. 700억원 이상만 확보된다면 군산시는 사상 최초로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하게 된다.

군산시의 국가예산 확보는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국가예산으로 부처 반영 단계에서 지난해 7244억원보다 1247억원 증액된 8491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7~8월 기획재정부 심의에서는 지난해 기재부 반영액 8852억원보다 451억원이 증액된 9303억원을 확보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 등은 군산시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정부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을 비롯해 미룡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의 신규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증액을 요청한 상태다.

문동신 시장은 “국회 예산 심의만을 남기고 있는 만큼 정치권과 다양한 협력체계 및 공조를 통해 미반영예산 추가편성 등 더 많은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꼭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12일부터 약 3주간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규모를 협의하고,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안 세부 항목 등을 심사해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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