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건강증진 체육대회'가 지난 8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각 경로당 임원 및 내빈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회장 전대영)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와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향상과 권익신장에 공로가 큰 효행자와 모범노인에 대한 표창장수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마음 건강증진 체육대회에 참가한 노인들은 점프점프, 에펠탑세우기, 올해도 풍년, 백세시대 경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래자랑에서는 예심을 거친 참가자들이 노래실력을 뽐내며 흥을 돋웠다.

또한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자리안내, 중식제공 등을 맡아 바쁜 일손을 도왔다.

박경철 시장은 “가난을 딛고 일어서 사회를 일구고 부모님 봉양과 자식 뒷바라지로 평생을 보낸 어르신들이 인생의 2막을 더 멋지고 근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청춘보다 더 열정적인 어르신들의 황혼을 열심히 응원 하겠다.”고 했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관계자는 “해마다 노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에게 하루만이라도 젊음을 되찾아 드리고자 노력해왔다. 내년에도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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