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애향운동본부 외 20개 단체가 지난 18일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 찬성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들 단체는 진안군청 광장에서 "마이산 케이블카는 진안군 발전을 위해 꼭 설치되야 한다" 면서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접근성의 용이성만으로도 최소한 현재의 100%이상의 관광객 증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경제적 타당성 문제는 간접적으로 진안군민이 얻게 되는 이익까지 계산한다면 케이블카 설치비용으로 투자한 예산을 결국 진안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진안군 전체 경제 활성화를 생각한다면 적자라고 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997년도에 수립된 공원계획을 살펴보면 지형과 하늘이 맞닿아 드러나는 선인 공제선을 전혀 훼손하지 않도록 계획돼 있다" 면서 "환경보전 대책을 잘 준수한다면 큰 이견은 없을것으로 판단 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 단체는 "진안군은 현시점에 맞게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성 분석, 자연공원 삭도설치 운영 가이드 라인 등 이 세가지를 전문가로 하여금 종합적으로 검토해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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