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와 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 동서화합의 상생 발전을 위한 두 손을 다시 한번 궂게 잡고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갔다.

군에 따르면 백선기 칠곡군수,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민간사회단체장 등 21명의 방문단이 18일 완주를 방문해 영호남 화합 및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지난 3월 칠곡군수의 초청에 의한 완주군수의 칠곡방문 후 이뤄진 답방형식으로 본격적인 영호남 교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류간담회에서는 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와 칠곡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에 상호 기관, 단체가 교류 방문, 참여와 홍보를 통해 전국 제일의 축제가 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협조키로 했다.

또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기본이 되는 국비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서로 국가예산 발굴 및 확보사업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교류에 동의했다.

완주와 칠곡의 교류는 1999년도에 시작돼 지난 16년 동안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등 민간사회단체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민선6기 두 단체장의 영호남 화합이라는 의지가 맞아 떨어져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올해만도 단체장간 교류만 3번째로, 그 밖의 행정, 민간 등 상호교류 행사도 활기를 띄고 있으며 앞으로도 완주군과 칠곡군의 대표 축제 상호 방문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서울 청계천에서 개최된 농산물공동판매행사는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결정체로 지역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가져다 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칠곡과 완주는 언제나 하나였으며, 민선6기가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통해 더욱 잘사는 칠곡, 완전한 고을 완주가 되는 데 서로 경계를 허물고 끊임없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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