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는 장애 아동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전북 푸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강관리에 취약한 장애학생들을 위해 2003년부터 설치되어 운영된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은 그간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질 높은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치과공중보건의 인력감소로 2011년 10월부터는 완주군 보건소와 전주 미소모아치과의 연계 협력으로 운영되어 치과의사 5명과 치과위생사 4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 병의원의 수가 국한되어 있고 고가의 치료비로 다수의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점을 완주군 보건소는 물품, 장비 지원과 전주 미소모아 치과의 전문성을 토대로 매주 전북 푸른학교 구강보건실을 방문해 구강보건교육,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예방처치,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의 치과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박현선 완주군 보건소장은 “관내 장애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협력해준 전주 미소모아 치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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