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대표도시’ 완주군이 조성한 무궁화 길이 나라꽃 명품 가로수길로 선정됐다.

16일 완주군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제2회 나라꽃무궁화 명품가로수길 전국 공모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전국 제일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목표 하에 용진면에서 화산면까지 이르는 22㎞ 구간에 2만9000여본의 무궁화를 식재했다.

또한 수형 조절 및 시비 1회, 해충방제 3회, 제초작업 4회 등 각별한 유지관리에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무궁화 가로수길은 완주군을 ‘무궁화 메카도시’로 발돋움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180여종의 무궁화가 있는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동산, 무궁화화계 등 무궁화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최대인 무궁화테마식물원을 조성해 나라꽃의 우수성과 애국심을 고양시키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신효 산림축산과장은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의 기술자문을 받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나라꽃 무궁화 명품 가로수길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애국정신과 민족의 얼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무궁화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완주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 제공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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