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016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 설문조사 및 제안사업 접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설문조사와 사업제안은 오는 30일까지 완주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제안서를 통해 가능하며, 완주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사업제안, 예산낭비 모니터링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한 분야별 우선 추진과제 등 11개 항목이다.

제안사업은 완주군 발전과 다수 군민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공공성이 확보되고, 군민 복지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두 차례에 걸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와 담당부서의 현장확인을 통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시급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 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확정,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을 통해 714건, 337억2400만원 상당의 사업을 접수받아 이중 238건, 64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임연선기자l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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