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호택)는 지난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앞 광장에서  아반떼 신차 전시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시행사는 신차발표회 시점에 맞춰 새로 출시된 아반떼를 전북지역 고객들에게 조기에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충족시켜 준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 25년여 간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온 아반떼는 작년 10월 단일 차종으로는 국내 최초로 판매 누계 1천만 대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각종 진기록들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차종이다.

이날 전시행사와 관련, 현대차 임호택 전북지역본부장은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다.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아반떼가 전 세계 준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현대차를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신형 아반떼를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선을 보인 신형 아반떼 중 디젤 1.6 모델은 7단 DCT와 ISG 시스템이 함께 탑재돼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0.6㎏·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3%, 7.4%가 향상된 수치다. 복합연비는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으로 ℓ당 18.4㎞. 이전 모델(16.2㎞/ℓ) 대비 13.6%가 증가했다. 주력 모델인 가솔린 1.6 모델은 최고 출력 132마력, 최대 토크 16.4㎏·m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ℓ당 13.7㎞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신형 아반떼는 안전성도 강화됐다.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1% 대비 2.5배 향상된 53%로 확대 적용했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도 3m에서 120m로 확대 적용했다. 신형 아반떼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평가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신형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1531만~2125만원, 디젤 1.6 모델이 1782만~2371만원(이상 자동변속기, 7단 DCT 기준)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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