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최현록 씨, 헌혈유공자 은장 수상

 

- 2003년 입사 후 회사가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하며 헌혈과 인연

- 매년 7~8차례씩 꾸준히 헌혈에 참가, 최근 30회 달성하며 헌혈유공자 은장 수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상용엔진2부에 근무하는 최현록 씨(39세, 남)가 헌혈유공자 은장을 수상했다.

헌혈유공자 은장은 인류애 정신을 발휘해 적십자 헌혈운동에 기여한 사람 중 통산 헌혈 30회를 달성한 사람에 대해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수여하는 것이다.

최 씨는 지난 2003년 현대자동차 입사 직후 회사가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걸 계기로 매년 평균 7~8회씩 13년째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중이다.

최 씨의 이번 헌혈유공자 은장 수상은 특히 메르스 등 여파로 질병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헌혈 참여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 한층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헌혈유공자 은장 수상과 관련, 주변 동료들은 “가족들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꼴로 복지시설과 소외이웃들을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자기 계발에도 열정적이어서 2013년 용접 기능장, 2014년 배관 기능장 등 국가 공인 자격증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인성과 실력을 아우른 보기 드문 인재”라며 최 씨를 칭찬하고 있다.

최 씨는 앞으로도 몸이 허락하는 한 지금까지처럼 꾸준히 헌혈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생명 나눔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며,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에도 더욱 진력해 작은 힘이나마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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