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교육문화특구와 관련해 중국인이 가장 머무르고 싶은 명품문화도시로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6일 부안군청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차이나교육문화특구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차이나교육문화특구의 비전은 ‘부안인의 삶의 질 향상과 중국인이 가장 머무르고 싶은 명품문화도시 부안 만들기’”라며 “이를 통해 중국문화교류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안관광 활성화 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학협력단은 교육제도 특화와 사회제도 특화, 공간의 특화, 문화의 특화, 지역산업 특화 등 차이나교육문화특구 5대 추진전략을 밝히고 15개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5대 추진전략은 중국어를 교육과정에 넣어 지역특화 교육정책을 펼치는 교육제도 특화와 중국인을 배려한 사회서비스제도를 구성하는 사회제도 특화, 한중교류를 위한 상징공간이자 관광명소화 조성을 통한 공간의 특화 등이다.

또 특화된 축제 도입으로 한중문화교류 확충 등 문화의 특화, 지역산업과 결합 가능한 대중국 특화사업 발굴 등 지역산업 특화 등이 추진전략으로 제안됐다.

15개 추진사업은 중국어 배우기와 중국문화 체험을 위한 교육시스템 도입 등이다.

산학협력단은 이를 통해 부안 차이나교육문화특구를 중국어를 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 중국인이 머무르기에 가장 편안한 서비스 도시, 중국문화를 교감하는 도시, 한중문화를 공유하는 도시, 한국식품 교류를 통한 음식문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부안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은 관내 어느 특정지역을 특구화하는 것이 아니라 부안군 전체를 특구화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기본구상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1회성 행사가 아닌 각 분야별로 차별화된 창조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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