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강생태하천 친수구역내에 수련 1만3,500주를 오는 30일까지 식재한다.

 

금강생태하천은 2012년도부터 익산시에서 국비100%로 국가하천 유지관리비를 받아 용안면 난포리 금강일원에 67만㎡ 규모의 생태습지로 조성됐다. 하지만 습지 관찰원 약 2만8,000㎡ 가량의 관찰 부지에 억새와 다른 잡풀 등이 수생식물을 잠식하고 있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수련 식재는 낭산 다례원 유보연 대표의 무상기증으로 이뤄졌으며, 5,000만원 이상의 공사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총 면적 3,200㎡에 식재되는 수련은 금강생태습지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질정화 작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선뜻 수련을 기증해준 낭산 다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련이 번식해 공원 습지를 메우면 수질 정화에 도움을 줘 습지관리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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