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구이면사무소가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 완주군, 밴드‧댄스 등 연습공간, 동아리방, 쉼터, 카페 등 ‘생활문화센터’ 조성 -

옛 완주군 구이면사무소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댄스나 밴드를 연습하고, 동아리 참여를 통해 취미활동을 벌이며, 복합적인 주민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5억억(국비 2억원, 군비 3억원)을 들여 현재 유휴공간인 옛 구이면사무소이자 술 홍보관을 지역주민이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이면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이 언제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문화활동 거점 공간이다.

생활문화센터는 면적 443.61㎡로, 1층에는 동아리방, 쉼터, 카페 및 전시, 다목적 공간 등이, 2층에는 댄스연습실과 밴드연습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올 12월에 개관할 방침이다.

특히 구이면은 타 농촌지역에 비해 귀촌이 활성화돼 젊은 층이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연령 및 계층별 생활문화 동호회(15개, 200여명)가 결성‧활동 중에 있고, 인근에 모악 레이크빌이 조성됨에 따라 생활문화 수용층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완주군은 추진협의회 구성 및 활동,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민 간담회 및 수요조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점을 고려, 이달부터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수렴해 구이면 생활문화센터가 지역주민의 생활문화를 융성시키는 공간으로 활용되게 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높아지는 주민들의 문화참여 욕구해소와 기회확대를 위해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생활문화센터가 지역주민이 언제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문화활동의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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