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가 난청으로 인해 자녀와의 통화가 단절되고 고독과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저소득 난청어르신들에게 보청전화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협의회에서는 난청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화기를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한 후 자녀와 직접 통화를 시도했다.

올해는 총 65명의 난청어르신에게 보청전화기를 지원할 예정이며,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38%가 난청이 있다고 조사된 바 있으며, 진안군 경로당 이용 어르신 10명중 4명이 난청으로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노인인구가 갈수록 늘어남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되어 안타까우며, 여건이 허락되면 더욱 확대해서 난청으로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듣는 기쁨을 안겨드리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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