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지난 13일 지역본부 상황실에서 전북농협조경수협의회 조합장과 전북대학교 교수진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농협 ‘전북조경수 묘목사업 판매모델구축 컨설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올해 최초로 조경수 묘목사업을 위해 중앙회 무이자자금 100억원을 확보해 농가 선급금 등으로 운영 지원했다.
농협은 중장기적으로 조경수묘목 판매사업 발전모델을 마련키 위해 사업예산을 확보, 전북대학교와 컨설팅협약을 체결해 추진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먼저 조경수 생산농가 조직화와 연합판매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한 해 동안 전개해온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및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안득수 교수의 진행으로 전북조경산업 현황과 농가컨설팅 결과 및 농협판매사업 모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수진들의 주제발표 및 질의 응답시간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안득수 교수는 “조경수 사업의 불모지인 전라북도에서 전북농협과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조경수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판매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조경산업의 이해를 통해 새로의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희창 삼례조합장(협의회 조합장)은 “조경수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전문적 활성화장이 없던 전라북도에 전북농협 및 학계 등의 관심으로 전북조경수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고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조율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 같다”면서 “그 의미는 매우 고무적이며 이를 통해 전북농협의 조경수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컨설팅보고서가 최종 마무리되면 결과를 2014년 사업에 적극 반영 추진해 나 갈 계획이다./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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