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0월 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10월말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47조9,248억원으로 월중 1,114억원 감소해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 및 저축성예금 모두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시장성 수신도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으며,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수신이 늘어났으나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증가세 둔화로 전월보다 증가폭 축소됐다.
총여신 잔액은 35조4,712억원으로 월중 5,960억원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규모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에 대한 벼 매입자금 대출 등으로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폭 확대됐으며, 비은행기관 여신은 일부기업의 수입자금대출 취급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 늘었다.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207억원 감소해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으며,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24%로 전월(3.48%)에 비해 3.24%p 하락했다.
또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0.7%로 전월(0.6%)에 비해 0.1%p, 예금은행 예대율은 116.5%로 전월(112.3%)에 비해 4.2%p 상승했다.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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