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00개 이상의 중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관리자(PM·Project Manager) 100명과 5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연평균 22.8%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신성장 동력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위상재정립과 해외사업 확대, 농어촌개발 선도, 스마트워크 실현 등 지난 9월 취임한 이상무 사장의 경영방침을 구체화한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지난 5일 확정해 발표했다.
8일 창립 105주년을 맞는 농어촌공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세방화(世方化)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의 경영혁신 방안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해외사업 확대다.
공사 관계자는 “농어촌 개발 경험과 기술을 살려 농업인과 영농법인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과 공동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세계 농어촌개발 심벌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발전모델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사업 수행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략지역 주재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해 나가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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