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6일 올해 도내 10개 초등학교에 조성한 식(食)사랑농(農)사랑 농사체험장이 수확과 함께 마무리됨에 따라 농사체험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을 시상했다.
시상 부문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농사체험 관찰일지 작성 우수학생(학교당 1명, 총10명)과 허수아비 만들기 컨테스트 우수팀(학교당 3개팀, 총 28명) 등 2개 부문이다.
관찰일지 작성으로 수상한 한상우(전주 우전초·5학년) 학생은 “고추와 상추의 농작물 생육관찰 및 수확 과정뿐만 아니라 고추의 유래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농산물을 아껴야겠다”는 후기를 남겨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전북농협 안찬우 차장은 “도시어린이 농업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벼 모내기, 물관리, 허수아비만들기, 전통방식 수확체험, 가래떡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농사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심워 줘 학교와 학생,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내년도에도 어린이들에게 食·農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많은 학교와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올해 도시어린이 농업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벼 체험장 3곳, 모듬텃밭 체험장 2곳, 텃밭상자 보급 5곳 등을 전주시내 초등학교 10곳에 설치했다./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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