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병들이 고등학교 교사와 함께 회사 임용식을 갖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들 학생들은 특별전형을 통해 입사한 특성화고교 학생들이여서 임용식의 의미가 깊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태석)는 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특별전형으로 입사한 특성화교 학생 4명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장을 교부했다.
이날 임용장을 교부 받은 문예리(19·군산여상 졸업)양은 “학습지도와 진로선택 하는데 많은 고민과 격려를 해줬던 남유철(군산여상 교사) 선생님으로부터 뱃지 수여와 덕담을 들어 너무 기쁘다”며 이제 “사회초년생으로서 학교 명예를 빛내고 책임감과 모범될 수 있는 은행직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석 본부장은 “열의와 사랑으로 지도한 우수한 인재를 농협은행에 보내주신 은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유능한 농협인으로서 사회에 봉사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신규직원들에게 “은사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규직원들은 농협교육원에 입교해 2주 동안 농업·농촌·농협에 대한 이해 및 영업마케팅 능력 등 일선 현장 적응능력 교육을 받은 후 오는 18일 도내 영업점에 배치된다.
한편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지난해에도 7명의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해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교육정책에 부응하고 있다./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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