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겨울철 설해대책 기간을 앞두고 신속한 제설작업과 자재관리를 위해 도로관리 시설을 이전하고 새로운 자재창고를 신축하는 등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북 동부산악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지방도로의 연장이 340여Km에 달해 해마다 겨울이면 도로제설 작업에 많은 애로사항이 많았다.
또 기존 도로관리 시설이 읍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주택가 민원과 협소한 진입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체계적인 도로관리 및 신속한 출동태세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 됨에 따라 국도26호 도로변에 부지면적 3,500㎡에 기존 도로관리 시설을 이전하고 연면적 536㎡에 1,500톤의 제설자재를 비축할 수 있는 자재창고를 10월 완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 및 여름철 수해복구 등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배철기 건설교통과장은 “신속한 지방도로 관리를 위한 도로관리시설 이전은 도로관리 전진지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도 선진화된 장비 및 시스템 도입으로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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