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내년도 시행할 농림수산사업 예산 1648억원을 신청한다.
진안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는 6일 군청상황실 내년도 농림수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와 같이 농림수산사업 예산신청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전라북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는 2012년도 진안군 농림수산사업 예산편성액 대비 3배 이상의 규모다 .
재원별로는 국고 보조 663억원(40.2%), 도비 보조 103억원(6.3%), 군비 보조 186억원(11.3%), 국고 융자가 475억원(28.8%), 자부담이 221억원(13.4%) 이다.
주요사업별 예산신청내역을 살펴보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200억, 산림소득증대사업 32억원, 농어촌주택개량사업 75억원, 농업자금이차보전사업 50억원,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101억원, 조림숲가꾸기사업 42억원, 농어촌뉴타운조성사업 50억원, 쌀소득등보전직불제사업 26억원,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사업 88억원 등 총 61개 세부사업이다.
농림수산사업 매뉴얼에 없는 유기농마을육성사업과 사료배합기지원사업, 농업인소규모창업활동지원 등 8개 사업 116억원을 신규사업 예산으로 채택해 향후 농림수산사업에 반영돼 추진할 수 있도록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송영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신청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기획재정부, 국회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주민 의견과 역량, 지역특성,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상향식 농정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월 5일 부터 2월 10일까지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로부터 신청기간을 연장해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또한 군 사업 부서별로 ‘품목별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사업량 및 사업비 등을 검토· 조정 하고, 이번 전체회의에서 농림수산사업 예산신청(안)을 최종 심의·확정해 전라북도에 제출하기로 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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