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임수(背山臨水). 산을 등지고 물을 내려다본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풍수지리상 흔히 명당이라고 여기는 지형이다.

풍수지리학에 대한 올바른 이론을 풀어내는 자리.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조광)이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고전문화강좌가 ‘한국의 풍수지리와 전주’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4시 연구원 2층 강당에서 마련된다.

잘 알려진 배산임수는 실제로도 등진 산이 차가운 북서 계절풍을 막아주고 마을 앞 하천으로 득수가 용이하며 하천으로 인한 충적지가 펼쳐져 있어 생활하기에 좋은 점이 많다.

이렇듯 풍수지리에 관해서 관심은 많지만 전문가만이 볼 수 있는 사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종교에 의한 미신이라고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이날 강의는 풍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풀어내고자 마련하는 자리로 유영봉 한시와 풍수지리 연구자를 모시고 하나의 이론으로 강의를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유영봉 강사는 성균관대 한국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사단법인 정통풍수지리학회의 고문을 맡고 있고 저서로는 하늘이 내린 땅‘이 있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고전문화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수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문의 286-3005.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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