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정가들의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네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선기현)가 주최하는 전북 문화행정가를 위한 창의 워크샵 ‘발상의 전환’이 22일 오후 2시 30분 한지산업지원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관한 전북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강화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샵은 지역 내의 문화기관 종사자 및 단체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차 프로그램이 열린 이날 자리와 함께 2차 프로그램은 오는 29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문화예술교육현장에서 기획자로, 활동가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꾸준한 프로그램 기획을 응원하는 자리이다.

이날 워크샵에는 ‘내 창의력 점수는 몇점?’이라는 주제로 뉴미디어 아티스트인 탁영환 미디어 아트포럼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창의적인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창의적 사고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 가운데 탁 대표는 “오늘 강연은 단순한 친목모임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또 다른 관심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운을 뗐다.

발상의 전환을 위한 두뇌트레이닝과 창의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의 이해와 함께 이어 창의적인 발상의 방법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발상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관찰하라’, ‘시간에 쫓기지 마라’, ‘모든 일을 놀이로 생각해라’, ‘산책하는 습관을 가져라’, ‘기록매체를 즐겨라’ 등의 창의적인 발상을 위한 10계명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자신의 생활과 패턴에 젖어 있지 말고 그것을 깨는 휴식시간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며 “답이 없는 강연을 듣고 몇 잔의 커피를 마시고 나가는 것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행동적 생각과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덧붙였다.

강연 후 참석자들이 6개조로 나눠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함께 오는 29일에는 임정아 전주대학교 상담대학원 외래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MBTI를 활용한 나와 타인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로는 전북도청 문화예술과 관계자를 비롯해 전북에총, 전주문화재단 관계자, 익산문화재단 관계자, 예술강사, 완주문화의집 및 전주지역 문화의 집 관장 및 팀장 등 전주. 완주, 진안, 익산지역 문화행정가들이 참석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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