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싶은 예향 전북, 신바람 나는 문화의 샘물을 길어 올리고자 전라북도가 올 한해 문화 복지를 대폭 확대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크게 문화, 체육, 관광 3대 중점 과제 및 16대 세부과제를 발표하며 ‘함께하는 문화체육, 활기찬 관광으로 행복한 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을 알차게 꾸려나갈 예정이다.

전북 문화는 올 한해 문화일자리 창출 및 문화 공간 조성을 중점 화두로 내놓았다. 현재 전북도립문학관 건립에 대한 논의와 전북문화재단 설립, 2013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 태평양 문화의 전당 건립 등 굵직한 사업 추진과 공간이 조성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먼저 예술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연예술 일자리 190명, 문화콘텐츠 산업 일자리 119명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이 추진으로 지역 우수한 인재들을 역량 발휘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문화취약계층·지역문화복지를 다각적으로 실현할 예정으로 문화취약계층공연관람지원을 연 28.000명에서 180,0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총 24억 6천만원이 지원된다. 특히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여행바우처 사업 지원이 보다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걸어서 10분거리의 작은 도서관 27개소를 마련해 생활 밀찰형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마련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지식 함양을 위한 도서 대출과 문화프로그램의 지원 및 순회사서 10명을 지원해 책읽은 전북을 함께한다.

더불어 도청도서관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설을 대폭 확정하고 문화예술의 거리 1곳에서 3개소 조성되며 전북도립문학관 설립이 추진된다.

특히 전북도립문학관은 장소적 건립의 의미도 있지만 작가와 문인들의 레지던스 사업을 지원하는 등의 구체적 활용도도 함께 논의해 가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와함께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북도는 75회에 걸쳐 신나는 예술버스 운영, 옹기종기 마실극장 70회 운영 등 찾아가는 문화사업을 425회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분야는 영상콘텐츠 개발을 위해 4억 7천만원이 지원되며 무대공연작품제작비 총 47억원이 지원된다.

2012년 전북방문의 해 추진과 더불어 새만금상설공연을 전북대표 대형공연을 개발할 예정이여서 새만금 방조제에서 주중과 주말 200여회 공연을 마련되어 있어 공연분야의 작품 창작과 공연팀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문화유산 계승 및 발전을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48건, 도지정 문화재 66건을 보수와 정비하며 무형문화재 보전방안 관련 세미나, 전통사찰 보수 정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에게 고르게 문화향유를 제공하며 알찬 사업으로 전북문화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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