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방송(대표이사 신동규)이 5천만원 고료의 ‘혼불문학상’을 제정하고 장편소설 공모를 마련한다.

혼불문학상은 한국문학사적으로 우리 풍속의 보고, 모국어의 보고 등 한국문학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설 ‘혼불’의 故최명희 작가를 길이는 의미에서 제정된 문학상이다.

최명희 작가 또한 장편소설공모전을 통해 혼불 작품과 이름을 알린 만큼 혼불문학상은 문인을 비롯한 문단의 신인 등 누구나 참여해 등단의 등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문학상을 제정한 전주문화방송은 혼불문학축전을 마련해 전주와 남원을 잇는 문학기행과 작가의 탯자리를 돌아보는 전주한옥마을기행, 혼불과 깊은 인연을 맺은 이들의 초청강연, 혼불과 관련된 공연과 전시, 혼불을 주제로한 창작 판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모 마감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당선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과 50년생 영산홍 나무 한 그루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기타 문의는 220-8061.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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