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는 이해 중심의 교육은 따분하다. 직접 보고 만져도 보고 또 만들어보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

미술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에서는 도내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미술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달 7월 17일까지 어린이 미술교육 작품발표회인 ‘어린이 아뜰리에 작품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춰 회화로 표현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동작품을 제작한 조형 활동과 염색과 놀이를 접목시킨 표현한 작품을 펼쳐보인다.

아뜰리에란 프랑스어로 화가에게는 화실, 공예가에게는 공방(工房), 사진가에게는 스튜디오 등으로도 불리는 작업장을 뜻한다.

작가라는 명찰을 달아도 자신들의 전시에서는 손색이 없는 실력을 뽐내고 있는 어린이 아뜰리에 참여 어린이 38명이 수료식을 갖고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어린이 아뜰리에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미술관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토요일반과 일요일 반으로 나눠 7세에서 9세 어린이 30명(토요일반), 7세에서 13세 어린이 1개 단체(일요일반)를 12주에 걸쳐 미술관 자체 교육으로 회화, 조형, 염색 등으로 실시했다.

특히나 이번 전시에는 미술교육의 혜택에서 다소 소외되기 쉬운 보호시설 호성 보육원 10명의 어린이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1부의 어린이 아뜰리에 작품전시에 이어 2부에서는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 미술교육으로 선정된 정읍 칠보초등학교 미술교육의 작품 전시가 새달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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