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3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문화적 향유기회가 적은 군인들을 위한 유물감상교육 '작전코드명 M'을 운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2008년부터 군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운영해 왔으며, 2009년에는 2,000명이 넘는 군인이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작전코드명 M'은 그동안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진행해 왔던 군인대상프로그램을 통해 '욕구와 기대'를 파악하고 새롭게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유물을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 와 관련된 활동이 본 프로그램의 중심이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먼저 국립전주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유물 5점을 통해 유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또한 전시실 내 유물을 스스로 알아보고 찾아 볼 수 있는 미션활동(암호해독 미션지)을 한다. 유물과 관련한 각자의 미션이 떨어지고, 스스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는 전시실을 향한다. 미션을 해결한 뒤, 함께 유물감상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미션해결 실마리와 관련된 무늬를 새긴 나전책갈피를 만든다.

특히 '작전코드명 M'은 군인들에게 '박물관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유물을 올바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로그램 참가방법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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