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달 30일 열린 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이부용)에 1,945억7,251만7000원의 예산을 편성해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2009년도 본예산에 비에 0.14%인 2억7,89만3000원이 증액됐으며, 재정자립도는 11.06%로 자주 재원인 지방세수입과 세외수입은 236억 2,506만원이다.
10억 이상 규모의 사업은 일반회계의 경우 친환경홍삼한방클러스터 지원(16억)과 쌀소득 보전 직접지불제(30억6,500만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21억), 군민복합스포츠단지 기반조성(10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35억), 소규모 수도개량시설지원(13억1,400만원), 산약초 타운 조성(15억원), 도시계획도로 로타리-학천주차장 구간 확포장(20억원), 염북~상기간 도로확포장 공사(10억원), 면 정주기반 확충사업(21억8,800만원), 능길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17억2,000만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개지구(92억3,000만원), 진안의료원 신축사업(40억원), 환경농업교육 생태관 신축(45억원) 등이다.
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특별회계로 정천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15억6,300만원)과 진안군 급수체계 조성사업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10억원)이며, 농어촌소득지원기금 특별회계는 일반농가 융자금 지원(20억원)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본예산에는 신규 사업이 최소화 되었으며, 올해 집행 가능한 예산만 편성해 이월예산이 최소화 되도록 효율적인 예산을 운영한 것이 눈에 띈다.
배병옥 의회 전문위원은 “일반운영비와 국내여비 등 경상적 경비에 대해 긴축 편성해 교부세 감액 원인을 줄이고자 판단되나 일부 부서는 형평에 맞지 않게 편성된 곳이 있어 사유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 의회는 1일부터 예결위를 열어 실과소별로 예산을 심의하게 된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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