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민선 4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홍삼산업이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홍삼산업이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28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2009년 지역특구사업평가 우수특구 시상식에서 진안군이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우수특구 선정은 지식경제부가 전국 118개 지역특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2009년 지역특구사업평가에서 10개 특구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 가운데 ‘진안 홍삼·한방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된 것.
지역특구사업평가는 매년 특구사업 효과 및 추진 상황 등을 외부기관에서 종합 평가해 우수특구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군은 이번 선정으로 5,000만원의 시상금도 함께 받았다.
군은 평가에서 홍삼·한방타운 조성과 한방 휴양밸리 조성, 홍삼약초가공단지 조성 등 특구 지역특화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초과 달성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 산업발전 인프라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하는 등 특구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와 함께 홍삼 관련 지원과 한약재 재배, 우수한약 유통지원시설 건립, 홍삼연구소 건립 운영,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 한방약초벤쳐 대학 운영,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운영 등 홍삼·한방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군은 지난해 보다 매출액과 가공업체수, 고용인원 등이 증가하고 있고, 홍삼 재배면적도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올 연말부터 특구면적을 15만6869㎡에서 65만3336㎡로 확대해 한방농공단와 우수한약유통단지, 한방특성화고등학교 등을 특구사업으로 포함시켜 홍삼한방산업을 활성화와 함께 지역제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선 군수는 “진안군의 홍삼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전력을 행정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홍삼산업이 더욱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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