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홍삼·한방타운 민간위탁자로 라미드HM(주)이 최종 선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홍삼·한방타운 운영위원회를 열고 민간위탁자를 결정했다.
라미드HM(주)은 운영계획의 적정성과 전문성, 재정능력, 사업의 성공 가능성 및 소도읍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특히 지역인재 고용과 교육, 지역 홍삼·한방약재 사용, 그룹망을 이용한 진안홍삼의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제안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위탁자가 결정됨에 따라 홍삼·한방타운은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가게 되며, 늦어도 오는 7월에는 문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탁조건은 ‘1억5700여만원+매출액의 5%’ 또는 ‘4억8600여만원으로 결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라미드HM(주)은 라미드 그룹의 계열사다.
라미드 그룹은 호텔업과 스파,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계약체결 후 홍삼·한방타운이 본격 가동될 경우 홍삼·한방 산업의 중심지를 향한 진안군의 발걸음이 더욱더 빨라 질 것”이라며 “앞으로 군민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읍 단양리 13,743㎡에 최근 완공된 홍삼·한방타운은 208억원을 들여 홍삼과 약초를 이용한 목적형 스파(체험관)시설과 26개의 객실, 80명 규모의 세미나실 및 명상실, 수련실을 갖췄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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