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12일 중국 강소성 소재 소주박물관(관장 장신)과 우호박물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소주박물관은 강소성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인 소주시 소속으로 3만여점의 유물이 소장된 역사문화종합박물관으로써 중국의 4대 정원 가운데 하나인 졸정원과 연결되어 있는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1996년도부터 전주시와 소주시가 자매시 관개를 맺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해 왔었으며 이번 우호박물관 협약 체결은 지난해 7월 국립전주박물관 직원이 소주 박물관을 방문하여 협약 체결 의사를 타진하고 이후 구체적인 협약 체결에 상호 합의한 결과이다.

또 국립전주박물관 한·중·일 박물관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와 소주시, 강소성과 전라북도의 우호와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양 박물관은 소장 문화재의 상호대여 및 전시 교류, 학술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지속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립전주박물관은 1991년 일본 이시카와 현립역사박물관관 자매관 협약을 맺고 인적교류와 전시교류를 지속시켜 왔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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