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 교수와 모윤님 간호사가 제126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28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박승용 교수팀은 이달 초 126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정 기관지내시경에 대한 레미펜타닐 진정제의 효능 및 안정성: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의 비교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전북대병원에서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진행된 진정 기관지내시경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 진정약물 대비 레미펜타닐 진정약물의 임상적인 효과와 부작용
6·13지방선거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12월13일)가 임박하면서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27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도내 광역·기초단체장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등 3명에 대해 기소했다.송 지사는 당내 경선을 앞둔 2월 15일 도민 40여만 명에게 신년 인사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전북도가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했다’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 링크를 포함해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관련법상 공무원은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특정 후보자(후보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경찰 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개시된다.27일 전북대학교 등에 따르면 총장선거 경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학 교수 일부가 전날인 26일 무고 및 교육공무원법위반(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같은 대학 교수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전주지검에 제출했다.고발장에는 경찰청 수사국 범죄정보과 팀장에 비위 제보를 빌미로 최초 연락을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A교수,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허위사실공표 등 불법선거운동을 지속 전개한 B교수, 선거 막바지 이남호 후보가 비
임실-전주-인천공항 노선에 이어 정읍-전주-인천공항 노선마저 한 여객운송사업체의 독점 위기에 놓였다.한정면허를 부여받은 여객운수사업자의 노선에 중복 노선을 허용한 전북도의 처분이 권한을 넘어 선 무권한자의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재판부 판단이다.인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하고자 하는 전북 도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전주제1행정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6일 피고인 전라북도지사가 원고인 주식회사 대한관광리무진을 상대로 항소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변경인가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전라북도지사의 청구를 기각, 1심이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심민 임실군수에 대한 허위의 음해성 기사를 작성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인터넷 매체 기자 A씨(54)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6월 6일 ‘심민 임실군수가 여비서를 성추행했고, 이 같은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여 비서 가족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기사화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B씨(50)로부터 보도자료를 받아 진위 여부에 대한 확인 없이 기사를 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임실군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23일 의정활동보고서에 비정규학력을 기재해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오평근 전북도의원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오평근 전북도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전인 2월 의정활동보고서 주요 학력란에 정규학력이 아닌 ‘전북 모 대학 최고과정수료’를 기재해 선거구민 1만6500여명에게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유권자로 하여금 후보자의 학력을 과대평가하게 하고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에 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에 장애를 초래한다. 이 범죄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면서 “
뇌물을 받고 8년 동안 도주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전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최 전 교육감에 대해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최 전 교육감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교육청부지였던 자영고를 골프장 측이 매입하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2010년 9월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하려 했으나 최 전 교육감은 “내일 아침 자진 출두하겠다”는 자신의 말과 달리 종적을 감췄다.그는 8년 2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직위를 보전한 고미희 전주시의원이 의원직 박탈 위기에 처했다.항소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이 판단이 유지될 경우 고 의원의 직위는 상실된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고미희 전주시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 판단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및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500만원 추징도 명했다.고 의원은 2015년 8월과 10월 재량사업비 예산을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에 편성한 대가로 업자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500
전주지법 형사6단독(판사 허윤범)은 보호관찰이 종료된 것을 기뻐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월13일 오전 2시5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인 B씨(59)와 흉기로 찔러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이다.조사결과 A씨는 B씨가 보호관찰 기간이 종료된 것을 축하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2014년 7월 특가법상
“여기(형사재판 선고)까지 오는데 8년 10개월 걸렸습니다.”22일 오후 2시 전주지법 3호법정, 판결 선고가 있은 직후 한 여성이 오열을 쏟아냈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듯 그의 눈물은 법정을 나선 뒤로도 한참을 흘러내렸다. 심경을 밝히는 중간에도 목이 잠겨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그가 흘린 눈물에는 사건 발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었을 속병과 더 빨리 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피해 여성이 연대하고 의지할 그 어떤 사명감을 담고 있었다. 전북 첫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자인 배우 송원(31)씨다.송 배우는 앞서
인사 개입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항소심 판단에 불복해 상고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항소심 판결이 있고 3일이 지난 19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김 교육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4차례의 근무평정을 하면서 사전에 인사담당자에게 5급 공무원 4명에 대한 승진후보자 순위를 높일 것을 지시하고, 자신이 지정한 순위에 맞춰 대상자의 근평 순위를 임의로 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원심은 김 교육감의 행위는 법령이 정한 임용권자의 권한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이로 인해 인사담당자들
재판을 받다 도주한 2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6단독(허윤범 판사)은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 대해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5월 10일 오후 2시 15분 전주지법 1호 법정에서 판결 선고를 받던 중 법원 보안관리대원을 밀치고 법정 밖으로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행인을 폭행하고 출동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모욕 및 공동상해)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A씨의 범행으로 법원 보안관리대원 B씨(36)는 경추부 염좌 등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
비리 은폐를 위한 조직적 비호설까지 돌았던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도피 이유로 “겁이 나서”라 답했다.전북 첫 직선 교육감이었던 최 전 교육감과 관련된 의혹이 무성했던 만큼 그의 도피 이유에 의문이 여전하다.20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최 전 교육감은 검찰 수사 초기 도피 이유로 “겁이 나서 도망쳤는데 돌아올 기회를 찾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최 전 교육감은 2004년 간접선거로 제14대 전북교육감에 당선된데 이어 2008년 치른 첫 직선투표를 통해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과거 최 전 교육감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201
헤어진 남자친구로부터 도피하던 중 모텔 5층 객실에서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도 해당 남성에게 중형이 유지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0일 특수감금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이 선고한 징역 10년을 유지했다.A씨는 1월 7일 오후 5시 익산시 송학동 모텔에서 “다시 만나자. 그러지 않으면 너 죽고 나 죽는다”면서 B씨(35)를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5시간 동안 감금당한 B씨는 오후 10시께 A씨가 화장실에 들어간 틈을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영리민간단체와 자활시설에 대한 등록취소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났다.해당 단체와 시설은 공지영 작가의 의혹 제기로 세간의 화제가 됐던 기부금 횡령 사건 이른바 ‘봉침 목사’와 관련된 곳이다.19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이모(44) 목사의 모 자활지원협회가 전북도를 상대로 낸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의 말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의 판결이 났다.해당 단체는 2009년 2월 장애인 복지를 주된 사업으로 등록된 단체로, 2017년 10월 전북도로부터 등록 말소 처분을 받았다.관련법은 등록요건으로 상시 구성원수가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허위 사실을 알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김제시청 비서실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김제시청 비서실장인 A씨는 선거운동 기간 전인 3월 19일 “여성위원 100여명이 박준배 선거사무실에 모여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게재하고, 같은 내용을 지역 언론에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날 선거사무소에는 선거구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의 경력과 지역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동거녀의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62)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2월 5일 오후 3시 45분께 정읍시 한 술집에서 동거녀 B씨(47)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몸에 불이 붙은 B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16㎡ 규모 술집 내부도 모두 탔다.A씨는 동거녀 B씨의 외출과 외박이 잦아지자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범행 당일에도 이를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
지방선거에서 선거구민에게 특정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독려한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6·13지방선거 하루 전인 6월 12일 오후 10시 15분께 지인 300여명에게 ‘내일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해달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특정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는 방법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사안이다. 특히 산하 기관 소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 조력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10여명으로 압축해 속도를 내고 있다.전주지검은 13일 “도피 행각에 도움을 준 정황이 드러난 인사들에 대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소환 대상에는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도 포함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하루 전인 12일 최 사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지에서 전방위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최 사장은 최 전 교육감의 도피 기간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뿐더러, 병원 진료 및 약 처방에 최 사장의 이름을 사용한 내역이 확인됐다.검찰은 이들 도피 조력자들을 불
검찰이 친형의 도피에 조력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최규성(68)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12일 전방위적으로 단행했다.전주지검은 12일 오전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실과 비서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날 압수수색은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친형인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 행각을 도운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뤄졌다.검찰은 최 사장이 도피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도피 중 최 전 전북교육감과 최 사장의 통화 이력도 확보한 상태다.관련법은 최 사장이 범인 도피를 도왔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