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근 누락’이 추가로 드러난 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의 설계·감리 등과 관련해 LH 출신들이 자리한 전관 업체들이 사실상 대부분의 계약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원주갑)이 LH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숨기다가 뒤늦게 공개한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포함된 익산평화지구의 설계·감리 등을 맡은 7개사 중 5개사가 전관 업체로 분류됐다. LH 공공주택 설계·감리는 보통 2∼4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다. 특정 업체 싹쓸이를 막기 위해 계약을 많이 체결한
전차용역에 대한 배점 적용을 둘러싼 도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분쟁이 일단락됐다.도내 일부 업체들이 전차용역 배점은 중대한 하자며 공공성과 공정성이 위반된다고 주장하며 소송전을 제기했으나 진안군에 이어 군산시까지 전차용역 배점이 합당하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17일 도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및 군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더한건설 외 5곳(채권자)이 군산시(채무자)를 상대로 낸 ‘국가 등이 실시하는 입찰절차속행금지가처분’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결정문에는 용역 발주자인 채무자는 입찰공고 등을 통해 자신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전북도회 양규송 회장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소재철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양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임근홍 회장과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 이재수 회장을 지목했다.양규송 회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전북도회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은 17일 대전서부농협 조합원 가족 30여명을 초청해 임실치즈마을에서 팜스테이체험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임헌성 대전서부농협 조합장과 김영일 본부장, 이진산 농협임실군지부장이 함께했다. 최동선 조합장은 “대전서부농협 조합원 자녀들의 임실지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임실치즈마을 체험을 통해 임실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임헌성 조합장은 “치즈 본고장인 임실치즈마을에서 농촌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임실농협과의 관계가 더욱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6일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개정·공포와 함께 ‘농지임대수탁사업’ 대상 농지에 대한 소유 요건을 개정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농지임대수탁사업’은 농지소유자로부터 스스로 농사짓기 어려운 농지를 임대 위탁받아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 등에게 임차하는 사업이다.그동안은 위탁 요건에 소유 기간 기준이 없어 취득 직후 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할 수 있었다.하지만 관련법 개정에 따라 취득 후 3년 이상 된 소유 농지에 한해서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한 필지를 여러 명이 공유한 경우도 공유자 모두가
한여름 더위를 몰아낼 ‘2023 전주가맥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가맥축제 개막식 콘서트에는 오왠, 정혜원, 히든싱어 출연자 등이 무대에 오르며 불꽃놀이, 가맥 클럽파티, 병따기의 달인 등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후원사인 하이트 진로는 전주공장에서 축제 기간 당일 만들어서 바로 그날 마실 수 있는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며, 도내 20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풍성한 가맥안주가 맥주 마니아들을 가맥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한편 가맥은 가게맥주의 줄임말로 지난 1980년부터 전주지역 동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혜택을 오는 10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부담 완화와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 등을 감안해 10월말까지 2개월간 25% 탄력세율을 계속 유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현재 휘발유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유류세가 인하된 상태다. 휘발유는 올해 1월부터 경유·LPG는 지난해 7월부터 현행 인하율이 유지되고 있다.추 부총리는 “이번 유류세 인하를 2개월 연장함으로써 국민 부담을 완충할 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는 지난 14일 김관영 도지사를 만나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임근홍 회장은 “최근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며 지쳐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와 김제시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지만 소중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전북도 3000여 전문건설업체도 지역사회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을지연습 대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을지연습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며, 전국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전환절차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시행하는 훈련이다.전북농협은 이날 사전교육을 통해 농협 조직의 전시 전환절차 훈련과 위기 상황을 가정한 사건메시지 검토, 군 부식 보급체계 구축 등 내실 있는 을지훈련의 실시를 준비했다.또 을지연습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안보영상을 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과정에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입찰이 발주됐다.조달청은 지난 14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수행할 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의 입찰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재했다. 이번 입찰은 8월 17일까지로 3개 업체가 사전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사업비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투입되는 8077억원 중 5100억원 규모며, ‘일괄(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공사는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에어 사이드(air s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임근홍 회장은 14일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운동인 ‘1회 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 박종완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임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유제영 회장과 한국소방시설협회 전북도회 백부현 회장을 각각 지목했다.임근홍 회장은 “건설현장에서의 1회 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도내 3000여 회원사에 캠페인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제 광활농협(조합장 임영용)은 지난 11일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센터에서 지평선광활햇감자를 생산하는 농민조합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감자재배기술교육과 PLS교육을 진행했다.김제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식량과학원 정건호 농학박사가 광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술교육 등을 주제로 강연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임영용 조합장은 “전국 시설감자 최대 주산지의 명성에 걸맞게 우수농산물생산을 위해 김제시와 함께 우리 광활농협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달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6회 어도사진 공모전’ 응모작품을 접수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어도(魚道) 사진을 통해 어도(魚道)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공모 자격은 국내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아름다운 어도 및 어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면 된다.응모 부문은 일반카메라와 휴대폰으로 나뉘며 부문별로 1인당 3점까지 국가어도정보시스템(www.fis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고 있는 익산 평화 공공주택 아파트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로 추가됨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이한준 LH사장은 지난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는 단지는 자체 판단 하에 제외했다”고 밝혔다.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강풍과 강우로 피해를 입은 김제지역 현장을 살펴보고, 농작물 및 농협 계통사무소 적기 복구를 위한 점검 활동을 펼쳤다.지난 9일과 10일 사이 태풍 카눈으로 전북에는 최대 270mm에 육박하는 폭우와 순간최대풍속 22.8m/s의 강풍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김제지역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에 이어 농작물 침수 및 농협 계통시설물 등이 피해를 입었다.이날 김영일 본부장은 공덕농협 RPC 시설물 피해현장과 광활면 조생종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낙폭은 다소 줄었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0.03%) 대비 상승 폭도 0.01%포인트 확대됐다.전북은 0.02% 하락해 전주(-0.04%)보다 낙폭은 축소됐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9%)을 비롯해 경기(0.09%), 인천(0.08%), 경북(0.06%), 대구(0.03%), 대전(
전북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이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0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5포인트 상승한 9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6월(108.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전북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93.7로 0.9포인트 올라 두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전북은 올해 들어 1월 57.1에서 2월과 3월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올랐었다. 이후 4월부터 석 달 연속 85.7로 보합 국면을 보이다 지난달 92.8로 전달보다 7.1포인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9일 곰팡이독소 분석분야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만족’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6월까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비교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전세계 66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북농관원은 2012년부터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11년 연속 ‘만족’ 등급을 받았고 올해도 곰팡이독소 포함 4개 분야(곰팡이독소, 중금속(토양), 미생물(정성), 잔류농약)에서 평균 z-score 0.2로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김민욱 지원
전북지역 고용률이 2개월 연속 소폭 하락했다.9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7월 전북도 취업자는 100만명, 고용률은 64.4%로 전월 대비 각각 5000명, 0.1% 포인트 하락했다. 5개월 연속 상승하던 도내 고용률은 지난 6월 0.3% 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5000명, 3.9%)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4000명, 22.2%), 광공업(1만 2000명, 10.6%)은 늘어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 8000명, -15.1%),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주농협분회는 9일 전주농협이 추진중인 전주 송천동 이마트 입점 건물 매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전주농협분회는 이날 전주농협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농협이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운영과 관련해 현재도 적자운영으로 경영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송천동 이마트 입점 건물인 ‘디 케이몰’을 인수하려 한다”며 이 같은 주장했다. 이들은 “전주농협이 하나로마트 사업을 위해 대의원총회에서 600억원의 고정자산투자를 승인했는데 돌연 경영난으로 100억원대의 누적 적자와 막대한 차입금으로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