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꿈틀’ 개소식이 전주시 드림문화재단 에서 열렸다.‘꿈틀’은 도내에서 매년 발생되는 약 1500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자유공간으로 동아리 활동과 학습·상담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먹을거리와 휴식이 제공된다.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실태조사에 나섰고,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에 청소년 전용공간을 개소하게 됐다.‘꿈틀’은 드림문화재단 이사장의 후원(건물 무
③“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남은 숙제는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사태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미 예견된 인재(人災)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축산농가들의 느슨해진 방역의식과 방역당국의 뒷북 대응이다.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재앙임에도 불구, 당국의 대처는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AI와 구제역이 이대로 종식되더라도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에는 많은 숙제를 남겼다.◇연례행사 불구 뒷북대응 되풀이국가적 재앙 수준으로 치달은 AI 사태를 계기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방역체계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지난해 첫 AI가 발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강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중국에 편중된 전북도의 관광상품 등이 다방면에 걸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특히 중국정부가 한국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 위주로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올해 ‘전북 방문의 해’와 관련한 중국 관광객 유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6일 전북도는 최근 사드 후폭풍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존 중국에 편중된 해외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우선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지난해 11월 김제에서 최초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구제역 동시발생이란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역의 축산업이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달 6일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AI는 3월 들어 도내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AI·구제역 밑빠진 독에 돈붓기?전북은 지난해 1월 11일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구제역 청정구역’이었던 명성은 사라지게 됐다. 이틀 뒤인 1월 13일 고창군 무장면의 돼지 농가에
전북도가 ‘봄철 농업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6일 도에 따르면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농업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벌인다.이번 수리봉사는 대동공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동양물산기업(주), 아세아텍(주), LS엠트론(주) 등 5개 농기계 회사와 함께하며, 트랙터와 콤바인·곡물건조기 등 주요 농기계에 대한 수리를 벌인다.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점검·수리를 무료(부품값은 실비)로 해주고,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 사후관리업소로 안내해
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된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정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최종 방역대 해제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어 이날부로 방역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방역대 해제검사는 구제역 발생농가와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가 등 20개 농가에 대해 이뤄졌다.방역대가 해제는 됐지만 도는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방역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농가 모니터링을 비롯해 도축장 출하 전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또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
익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익산시 용동면 소재 하림계열 닭 사육농장 2곳에서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특별한 의심 증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폐사한 닭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들 농장의 닭 9만9000마리와 이 농장들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닭 13만5000마리 등 23만40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또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이내의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전북도가 ‘생생마을 만들기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촌마을의 숨어 있는 매력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제1회 생생마을 만들기 UCC 공모전’을 연다.‘함께하는 生生마을 이야기’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농촌경관과 농촌체험·마을상품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UCC 촬영은 도내 농촌마을에서 해야 하며, 광고와 영상소설·패러디·감동이야기 등 자유롭고 창의적인 형식으로 출품하면 된다.응모기간은 오는 9월15일까지이며, 기타 문의는 전북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상 1편에게는 500만원이 수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교육을 진행한다.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4일 2층 전시실에서 `글로벌 수출역량강화 무역실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도내 탄소·농생명·문화ICT 분야 창업기업의 글로벌 수출역량강화를 위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북본부 등 4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청강의와 상담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많
전북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을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주민의 소득 및 일자리창출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2017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마을기업은 지역의 특성화된 자연자원과 인적자원·가공제품·지역축제 등을 활용한 지역주민 주도의 마을 단위 기업으로, 올해 도는 18개소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비롯해 각종 교육과 경영컨설팅·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희망하는 마을기업은 해당 시·군으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후진국형 가축전염병 온상’해마다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구제역까지 동시 발생하면서 대한민국은 후진국형 가축전염병의 온상이 되고 있다.전북은 지난해 11월 김제에서 시작된 AI 사태가 석 달이 지났지만 도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종전 선언’을 하지 못하고 있다. AI로 도살된 가금류는 328만 마리에 이르며 직간접 경제적 피해규모는 수 천 억원으로 추산된다.특히 AI가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구제역까지 터지면서 당국의 방역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 것이었나를 여실히 보여주면서 근본적 시스템 정비
전북 도정의 핵심사업인 ‘1시군 1생태관광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사업 시행 3년차를 맞았지만 일부 시·군의 비협조와 무관심으로 인해 당초 기대와 달리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최재용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2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추진하는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달 안에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전북도의 이러한 방침은 2016년~2024년까지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에 매
■“일자리 창출보다, 소멸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의 창출 못지않게 소멸을 막으려는 정책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열린 전북도 민생현장 간부회의에 전문가로 참석한 송영남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북도는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선구적으로 일자리 정책을 잘 만들고 집행하고 있다”면서 “산·학·관 커플링 사업의 경우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힐 만큼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지역에서는 청년과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 못지않게 소멸을
545조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서울을 떠나 ‘전북’ 시대를 시작한다.기금운용본부가 이달 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치면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이 서울·부산에 이어 제3의 금융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5일부터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주식운용실과 채권운용실, 리스크관리센터, 대체투자실, 준비지원실, 운용전략실 등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절차를 마치고 업무에 들어간다.기금운용본부 이전은 2015년 3월 공사가 시
전북도가 올해 양질의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전북지역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소비위축과 수출부진·조선업 구조조정 등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고용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16일 전북도는 진홍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7년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5대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기업유치 및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를 위해 고용효과가 좋은 중견·강소기업 135개를 유치하고 도내 기업에 맞춤형 인력배치를 위
벼 농사를 짓는 도내 농민들한테 주는 보조금 중 하나인 ‘변동직불금’ 지급금액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만큼 쌀 값이 떨어졌다는 반증인데 이번 쌀 값 폭락세가 워낙 커 변동직불금 신청액이 한도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농가들은 제대로 지급받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14일 전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2016년 10월∼2017년 1월의 평균 쌀값을 계산해 정하는 2016년 수확기 쌀값이 80kg 한 가마니 기준 12만9711원으로 책정됐다. 한 가마니 기준가격이 13만원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0년 9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인해 현대중공업의 회사비용은 절감하겠지만 이에 따른 사회적비용은 절감비용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지적이다.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000억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고스란히 흡수하고 사회적 책임은 중앙·지방정부에 떠 안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13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도-국민의당 최고위원 정책협의회’에서 군산조선소 폐쇄를 저지하기 위해 정치권과 행정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재확인됐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9일 제349회 국회(임시회)에서 진행된 김관영(군산)
전북지역 최대 산란계 농장 밀집지역인 김제시 용지면 축사들을 친환경축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비지원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13일 전북도는 구제역 방역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김제시 용지면 ‘친환경축사시설’의 국가지원 비율을 60%까지 늘려야 한다고 건의했다.이와 함께 김제시 용지면을 새만금특별법에 근거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폐업 희망 농가의 축사를 매입하는 방안도 요구했다.김제시 용지면에는 농가 56곳에서 162만9000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 이
전북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도에 따르면 충북 보은과 경기 연천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됨에 따라 추가 발생 및 조기 종식을 위해 긴급 백신접종 및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확인검사를 강화 등 차단방역에 매진하고 있다.도는 이달 초 구제역이 발생한 정읍의 발생농장 20km 내 우제류 가축 23만2000마리(2018가구) 및 도내에서 사육중인 소 29만9000마리(7955가구)에 대해 지난 12일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또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 돼지 전농가에 대해 백신 접종여부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
전북도는 13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기업)가 공모에 쉽게 응모 할 수 있도록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요건, 지정절차, 지정 후 지원사항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고용지청 및 시·군, 중간지원조직 등의 현지실사, 대면심사 및 소심사위원회,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말에 결정된다.예비사회적기업은 3년간 지정되며, 2년간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해 일자리창출 인건비, 사업개발비, 시설장비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