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신임 수석부장판사에 정은영(54‧사법연수원 23기) 전주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대법원은 지난 4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813명의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정은영 신임 수석부장판사는 인천출신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처음 법복을 입고 창원지법 진주지원 판사를 거친 뒤 법무법인 한미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2003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 한 뒤 귀국,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생활을 이어오다가 2006년 부산고법에서 판사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이후 인천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집단 패싸움을 하려 한 조폭들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7) 등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20년 8월 8일 오전 2시께 상대 조직에 대한 보복을 위해 군산의 한 주점과 사무실 등 장소를 옮기며 1시간 가량 집결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범죄 단체는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안감을 줄 수 있다"면서 "보복 또는 집단폭행 등은 벌어지지
동종범죄로 처벌을 받고도 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7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72)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6일 오전 11시 20분께 술을 마시고 전북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약 4㎞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84%였으며 무면허 상태였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차량을 폐차해 재범하지 않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여 수억원을 편취한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 징역 1년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저가로 매수해 고가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3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해 금액이 다액이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엄벌
친구의 여동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원심의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은 유지됐다.A씨는 2020년 3월 도내 한 원룸에서 잠이 든 친구의 여동생 B씨(20대)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B씨와 그의 오빠와 함께 술을 마시고 B씨의 집으로 간 뒤 잠든 B씨에게 범행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들에게 받은 나체사진을 빌미로 협박해 성폭행한 10대에게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군(19)에 대한 항소심에서 장기 7년·단기 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또 원심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유지됐다.A군은 지난해 3월 초 SNS 채팅을 통해 알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상해 혐의로 A씨(48)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당초 적용됐던 상해치사 혐의 중 치사 혐의는 제외됐다.A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8시 30분께 전주시 자택에서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B씨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일주일 후 8월 21일 '외력에 의한 출혈성 저혈량 쇼크'로 숨졌다.검찰은 폭행과 사망 사
계약금 반환 문제로 다투던 상대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29일 오전 10시 30분께 남원시 한 사무실 앞에서 B씨 복부와 허벅지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주택 수리 계약을 체결한 뒤 비용 문제로 계약을 파기했으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유진섭 정읍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유 시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유 시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A씨 등 4명도 함께 불구속기소 됐다.유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A씨로부터 불법 자금을 건네받고 각종 혜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유 시장을 기소한 것은 맞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이상직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제21대 전북총선 선거법위반 재판이 사실상 일단락 됐다.또 전주시의원 2명은 각각 원심유지와 감형을 선고 받아 희비가 엇갈렸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26일 이상직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현행법상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되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이 의원의 당선은 무효다.이상직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
자신의 연락처를 휴대전화에서 삭제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2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39·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전 11시 45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원룸에서 자고 있던 남자친구 B씨(당시 22)를 흉기로 34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며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범행 당시 살
전주지방법원장에 오재성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대법원은 25일 법원장 14명과 고등법원 부장판사·고등법원 판사 23명에 대한 보임 및 전보 등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부임일은 2월 21일이다.오 부장판사(58·21기)는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 31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1992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장,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한편, 현 이재영 전주지방법원장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긴
‘전북 법조기자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전주 지역 14개 신문·통신·방송사의 법원·검찰 담당 기자들이 모인 법조기자단(간사 연합뉴스 임채두)은 25일 오후 2시 사단법인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송현만)를 방문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법조기자단 행사 등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운영비 일부를 범죄 피해자를 위해 쓰자는 기자단 회원들의 제안으로 추진됐다.범죄 피해자들의 아픔에 작지만 뜻깊은 위로를 보내자는 이런 제안에 기자단 회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공감했다.(
안전조치 없이 벌목작업을 벌여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사장 현장소장이 법정 구속됐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장소장 A씨(50)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 법정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벌목공 B씨(56)에게도 1심이 정한 금고 6개월이 유지됐다.이들은 지난 2020년 5월 11일 오전 10시 45분께 임실의 한 중학교에서 벌목작업을 하다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근로자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C씨는 쓰러지는 8m
제67대 전주교도소장으로 박삼재 부이사관이 24일 취임했다.신임 박삼재 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인권과 질서가 조화를 이룬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면서 "코로나 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삼재 소장은 2004년 교정관(행정고시47회)으로 임용돼 2005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목포교도소장, 정읍 교도소장을 역임했다./하미수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로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낸 2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7)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과 7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2900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7월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으려다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재판부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엄하게 처벌할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영 전북도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20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아내인 A씨는 1심의 벌금 300만 원에서,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됐다.이들은 지난 2016년 군산 고군산군도 일대의 2억 5000만 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한 뒤, 농업경영계획서 등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하미수 기자·misu7765@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혐의로 기소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직원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20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15년 3월 LH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아내 명의로 완주 삼봉지구 인근 지역의 땅 1322㎡(약 400평)를 지인 2명과 함께 약 3억 원에 구입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땅 구입 당시 LH 전북본부에서 해당
정당의 지역당원 명단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린, 강용구 전북도의원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는 19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북도의회 이 의원과 강 의원에게 각각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이 의원과 강 의원은 지난 2019년 4월 공동피고인 2명으로부터 1만 4000여 명의 당비납부현황 및 미납사유가 적힌 명부를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으로 이러한 정보가 누설되면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침해됐다고 볼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외국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씨(36)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5시께 도내 한 슈퍼마켓 인근 도로에 주차된 화물 트럭 안에서 동료 B씨의 얼굴과 팔을 흉기로 그은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범행 직후 현금 85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았다.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지갑 안에 있던 10만원을 훔쳤냐"며 추궁 당하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