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월 1일자 신학기 교원 발령을 2월 1일자로 앞당기겠다는 교육부의 추진 방안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현 체제에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교육부는 매년 개학과 맞물려 이뤄지는 교원 인사발령으로 학교현장 업무 혼란이 빚어지는 것에 대한 고안으로 이번 정책을 마련했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현행 교육여건상 당장 추진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다.지난 9일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신학기 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학교 업무부담 경감 및 자율적 운영지원 방안(안)’을 발표하고, 2월이 신 학년 준비기간으로
전주 만성초등학교가 국토교통부 주최 ‘제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전주 홍산초등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6 우수시설학교’ 우수작으로 선정됐다.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 신축·개교한 전주 만성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심리적 안정과 사색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공간을 창출한 설계를 높이 평가해 ‘제10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지하 1층, 지상 4층, 40학급 규모의 전주 만성초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외
도내 모 사립 대안학교에서 신입생 합격자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해당 학교는 합격자 순위 변경에 있어 학부모의 직업과 배경을 판단근거로 삼았다는 의혹과 함께 일각에서는 일부 교사들에 대한 재단 고위관계자의 ‘갑질 횡포’ 증언도 이어져 전북교육청이 즉각적인 감사에 착수했다.하지만 해당 학교 측은 현재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전교조 등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8일 전북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북지부 등에 따르면 도내 사립 대안 A중학교 교장 등은 지난해 10월20
어린이집연합회가 전북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즉각적인 편성을 요구하고 나섰다.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8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국회에서 의결된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설치법’을 존중해 전북지역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김승환 교육감의 법안 수용을 촉구했다.연합회는 “다행스럽게도 지난 2일 국회에서는 3년간 한시적으로 ‘특별회계 설치법’을 극적으로 합의해 미봉책이나마 중앙정부예산으로 8600억을 편성했다”면서 “김승환 교육감과 도의회는 국회의 특별법이 의결된 만큼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
완주 동상초등학교와 전주 진북초등학교가 2016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특히 동상초는 상위 15% 우수학교에 선정돼 200만원의 포사금과 교육부장관 표창 및 인증패를 받는다.동상초는 ‘아이중심·행복중심·삶중심 동상 HeaLING 교육’을 주제로 4계절 참빛깔 HeaLING 교육으로 학생 배움 중심의 수업을 전개했으며, 4계절 프리즘 평가 체제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교사의 수업 개선 자료로 활용했다.아울러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체육·문화예술 교육을 전개했고, 학년군 별 꿈 너머 희망 DREAM 진로교육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결정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그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문통역이 필요하다”고 비꼬았다.김 교육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을 때 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더 정확하게 말하면 대통령 직위에 따르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집무실에 나와도 안 된다”고 전했다.이어 근거가 될 수 있는 헌법 제65조 제3항 ‘
감사원이 김승환 교육감을 지방공무원 근무성적평정 부당 개입 등 직권남용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감사원은 8일 ‘공직비리 기동점검’ 결과 공개를 통해 김 교육감이 직원들의 근무성적 순위를 임의로 뒤바꿔 자신이 원하는 직원을 승진시키는 방식으로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5급 일반직 공무원의 근무성적과 순위를 조작해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것이다.사실 감사원은 지난 7~8월, 수차례의 방문을 통해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었고, 김 교
전북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2017학년도 도내 공·사립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입학금은 지난 2002년 이후 15년, 수업료는 2008년 이후 9년째 동결이다.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는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 읍·면·도서지역에 따라 3급지로 나뉘는데 전주·군산·익산 등 평준화 일반고의 경우 수업료가 1분기 31만8000원이며 입학금은 1만6200원이다.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수업료는 분기별 25만500원, 읍 지역은 24만6000, 면 지역은 22만500원이다./유승훈기
전주교육청이 ‘전주다움 교육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특색 교육과정 운영 확산에 나섰다.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주현)은 7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8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노블레스 웨딩홀 3층에서 ‘전주다움 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이날 박람회에는 전주다움 교육배움터(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에서 60여개의 부스를 개설하고, 전주지역 교육자원 발굴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관련 단체와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토론이 이뤄졌다.박람회에 참석한 이부영 전주조촌초등학교 교사는 “올해 4
전북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청정 전북교육 실현을 위한 김승환 교육감의 여려 청렴 정책들이 대 내·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어느 기관보다 도덕성을 요구 받는 교육청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16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7.91점으로 제주(7.9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7.59점(전국 5위·2등급)보다 0.32점 오른 것으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된 7일, 도내 여러 고등학교에서는 “역시 ‘불수능’ 이었다”는 탄식이 쏟아졌다.최근 수년 간 가장 어려웠던 시험으로 평가 받는 2017학년도 대입 수능은 전북지역 ‘무(無) 만점자’라는 결과를 낳았다.이번 수능의 경우 수학 나형(문과)을 제외한 국어와 수학 가형(이과), 영어 영역 등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수학은 현행 선택형 수능 시험이 도입된 지난 2005학년도 이후 두 번째로 만점자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7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7학년도 수능
전북도교육청은 7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에 2017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감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지진·화재·태풍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도내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써달라고 당부했다.김 교육감은 “도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면서 “2017년 적십자회비모금에 교육계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많은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동차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김광호 회장은 “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6일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이 누리과정과 관련한 핵심문제를 외면한 ‘임시방편 법안’ 임을 분명히 했다.교육감들은 “지난 4년 여 동안 전국 교육감들과 교육주체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핵심 문제를 외면한 채 당장의 갈등만 덮는 임시방편에 그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본회의 의결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 및 집행에 관한 원칙을 주장하던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발의한 원안을 폐기하고, 수정안을 채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누리과정의 근본적 문제를 봉합해
전북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안이실)와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6일 2017학년도 사립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 법인 간 공동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임용시험 법인 간 공동전형은 모든 학교법인이 통합고사장에서 과목별 동일한 시험문제로 시험을 실시해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다.2017학년도에는 국어 9명, 수학 8명, 영어 12명, 생물 4명, 역사 1명 등 총 20개 학교법인(26개교)에서 12개 과목 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응시원서는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6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16년도 교섭·합의 조인식’을 갖고 총 21개 조항에 대해 합의했다.양측 대표는 합의서 서명과 함께 교육현안 및 교원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업무 추진 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두 기관은 각 급 학교 현장 교원들의 의견수렴과 정책연구위원회 운영을 통해 교육현장의 여건개선사항과 고충사항을 파악, 교섭협의안을 지난 9월20일 제출했으며, 3차례의 과별실무교섭을 거쳐 이날 최종 교섭·합의와 함께 조인식을 개최했다.합의 내용으로는 교원
교육부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정책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오는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초·중학교에서 의무화로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은 ‘졸속추진 정책’으로 평가하고, 관련 교사 신규임용 최소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교육부와의 정책적 대립이 불가피 하다는 지적이다.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일 2016년도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심의·확정했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렸다가 차별화 된 자구책으로 ‘부활의 학교’라 일컬어지는 한 농촌 초등학교가 이번엔 문화예술 대표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농산어촌 희망찾기 어울림학교로 지정돼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전주원동초등학교(교장 홍애경)가 2017년 ‘예술꽃 씨앗학교’ 공모에 선정됐다.예술꽃 씨앗학교는 지난 2008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교육 운영의지가 높은 전국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되면 공연예술과
전북지역 학교 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학교폭력 피해 사례가 교실 등 학교 내부와 쉬는 시간을 통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돼 교육당국의 맞춤형 지도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전북도교육청은 5일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한 2016년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0%(1201명)로 지난해 같은 회차 대비 0.1%
김승환 교육감이 현재 전북교육청 주도로 집필 중인 국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에 대한 교육부의 북한편향성 주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내놨다.김 교육감은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가 현재 전북을 비롯한 4개 교육청이 집필 중인 보조교재가 중립성이 편향되고 북한 편향적이라고 주장한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다”면서 “만약 북한에 편향돼있다면 국가보안법으로 고발하고, 4개 시도교육감이 힘들면 전북교육감이라도 하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북도교육청은 국정 역사교과서가 가급적 교육과정에 편성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도교육청은 역사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국회의 ‘누리과정 패키지법’ 의결에 대해 지방교육자치 말살에 국회가 동조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이는 지난 2일 국회가 누리과정 예산에 3년 한시의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일반회계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전입금을 받아 예산을 충당토록 하는 여야의 정치적 타협을 비난한 것이다.‘누리과정 패키집법’은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의 42%만 정부에서 지원토록 하고 나머지는 시도교육청이 부담토록 하는 법안이다.김 교육감은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유성엽 교무위원장이 ‘시도교육청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쪽박을 깨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