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직 교사가 상당 기간 동안 다수의 여고생을 상대로 성희롱,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0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라북도 학생인권교육센터에 따르면 부안군 A고등학교 체육교사 B씨(51)가 수십명의 학생을 성희롱, 성추행 했다는 신고가 지난 1일 접수됐다.해당 학교에서 성희롱, 성추행 당했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학교에 접수되면서 교육당국에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 됐다.학생인권교육센터 관계자는 “20일 현재 학생들의 주장을 들었으나 해당 교사 문답은 갖지 못한 상태다”며 “학생들은
19일 오전 3시 15분께 전주시 효자동 KT사거리 인근에서 정모(62)씨가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차량에 부딪혔다.이 사고로 정씨가 크게 다쳐 인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북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19일 보조금을 지원받아 자신의 집을 수리하고 거주한 고창군 공무원 A(58) 과장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 과장은 지난 2014년 6월 귀농·귀촌 지원금 1000만원을 받아 아내 명의의 집을 수리하고 2년 동안 거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귀농인의 집’ 사업은 마을의 빈집을 수리하고 귀농인에게 3년간 집을 임대하는 사업으로 소유권을 내줘야 한다.전북도도 감찰에 착수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경찰 관계자는 “지원금을 챙긴 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를
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려한 유모(51)씨에 대해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병원 응급실에서 병상에 누운 친아들(25)을 흉기로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유씨는 이를 제지하는 의료진의 머리 부위를 흉기 손잡이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유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자해하는 아들에 실망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북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얌체 물놀이객들로 인해 청정 계곡이 몸살을 앓고 있다.취사금지에도 불구하고 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 건 물론, 흡연에 쓰레기 투기까지 각종 불법 행태가 만연하기 때문이다.특히 인근지역 상인들은 자기 땅처럼 계곡에 평상을 깔아놓고 자릿세를 받고 있어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인다.낮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8일, 진안군 부귀면 운일암반일암은 일부 물놀이객들로 인해 캠핑장을 방불케 했다.야영과 취사를 금지하는 경고문이 있지만
16일 오전 7시 50분께 전주시 반월동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전북현대 전 스카우트인 A씨(50)가 숨진 채 발견됐다.출근한 전북현대 구단 직원이 목을 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A씨는 지난 2013년 심판 2명에게 뒷돈을 건넨 사실이 적발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고 9월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지난 2002년부터 전북현대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A씨는 당시 사건
16일 오전 7시 55분께 익산시 마동 동산병원 인근 교차로에서 김모(55·여)씨가 몰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남편 박모(63)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자 김씨도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또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부러졌지만 전선이 끊어지지 않아 정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시설 복구 작업을 펼쳤다.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주시내 도로 노면표지가 지워졌거나 마모가 심각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시야 확보가 어려운 우천 시나 야간에는 등화장치를 밝혀도 각종 노면표지가 보이지 않아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노면표지는 도로 위 노면에 차량운행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페인트, 도료 등을 사용해 표시한 중앙선, 횡단보도, 차선 등을 말한다.16일 오전 본보가 취재한 결과 전주시내 도로 곳곳은 노면표지 상태가 불량했다. 전주시 효자동의 용머리로가 현 실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도로다. 백제대로와 팔달로를 잇는 왕복 4차선 용머리로는 통행량이 많아
군산경찰서는 15일 건물에 불을 내려한 하청업체 사장 A씨(50)를 현조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45분께 군산시 내흥동 한 공사업체를 찾아가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원청 업체에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주 덕진경찰서는 15일 다트기계를 훔친 최모(49)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15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상점 앞에 있던 2m 높이 다트기계(4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며칠 전 술집 앞에 놓인 다트기계를 눈여겨보다 이날 1톤 트럭을 가져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주 덕진소방서는 15일 다중이용업소와 근린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다중이용업소 364개소와 근린생활시설 745개소를 대상으로 한 특별조사는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 대피로 물건 적치, 방화 관리 실태 점검 등을 살필 계획이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시설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덕진소방서 강원석 서장은 “날씨가 풀려 시민들의 활동시간이 길어져 안전사고나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발 앞선 현장 밀착형 대응체
새만금지방환경청은 15일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 8개소를 적발했다.지난 5월 10일부터 8일 동안 진행된 이번 단속은 지난해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25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단속 결과 25개소 중 8개 사업장, 위반사항 13건이 적발돼 32%의 위반율을 보였다.위반 유형은 폐수·대기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4개소,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6개소, 폐기물 혼합보관 1개소 등이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 관할기관에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의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15일 6·15공동선언 17돌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했다.이들은 “2000년 6월 15일 남북 정상은 두 손을 맞잡고 6·15공동선언에 합의했다”며 “하지만 17년이 흐른 지금 보수 정권이 집권한 9년 동안 남북관계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남북 화해 최후 보루였던 개성공단 기계마저 멈추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이어 “1700만 촛불 항쟁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변화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하다”며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다시금 높이 들고 남북해외 전 민족의 연대와 협력으로 화
전주 지역에 타이어 판매소가 우후죽순 늘어나는 가운데 현수막 게재, 폐타이어 적치 등 불법 영업이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본보가 15일 오전 전주시내 타이어 판매소를 취재한 결과 금암동, 중화산동, 평화동, 효자동 등 판매소 곳곳마다 대형 현수막이 건물 벽면 전체를 뒤덮다시피 했다. ‘3개 교환시 1개 무료’, ‘수입차 전문매장’, ‘최대 60% 할인’ 등 각종 할인을 안내하는 문구가 내걸렸다.건물을 덮은 대형 현수막뿐만 아니라 인도에는 ‘싸다고 소문난 집’ 등 배너 광고나 입간판도 즐비했다. 타이어를 쌓아 만든 배너 광고 틈새에
14일 오전 10시 30분께 익산시 석탄동 한 밀밭에서 황모(55)씨의 콤바인에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콤바인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콤바인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14일 오전 10시 45분께 진안군 익산-장수 고속도로 하행선 부귀 2터널 인근에서 남모(43)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치매환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미비한 탓에 가정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은 하나같이 “국가가 나서 보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노인학대와 같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14일 전라북도 치매광역센터에 따르면 도내 치매환자로 등록된 65세 이상 인구는 3만 9154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 34만 5505명의 11.33%를 차지했다. 노인 열 명 중 한 명은 치매환자로 판정받은 셈이다. 치매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오는 2020년에는
13일 오후 2시 45분께 군산시 산복동 한 골재회사에서 총기 부품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신고자는 “건축물 철거 폐기물을 운반하던 중 군용으로 보이는 총기 부품이 발견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군과 경찰은 발견된 총기 부품을 군용 총열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경찰 고위 간부가 복무규정을 어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전북청 소속 A의경이 자신이 속한 B중대장을 복무규정을 어겼다며 경찰청에 직접 신고했다.신고 내용은 B 중대장이 사적 심부름과 장시간 대기 등 부당한 업무를 지시했다는 것이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청은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이번 사안을 이첩했으며,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또 이번 사안이 불거짐에 따라 경찰은 해당 중대장을 인사발령 내고 다른 경찰서로 보냈다./권순재기자·aonglhus@
“더 이상 졸라맬 허리띠도 없습니다.”지난 12일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저임금을 받은 직장인 K씨(32·전주시 삼천동)의 푸념이다.올해로 4년차 직장인 K씨가 받는 급여는 월 126만원 남짓이다. 하루 반나절 가까이 일한 대가로 받는 보수다. 부족한 인원이 주말은 고사하고 낮과 밤 구분 없이 일하고 있지만 임금 인상은 제자리걸음으로 열악한 상황이다.K씨의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으로 정해졌지만 사실상 무색하다. K씨의 알람은 오전 6시 30분에 맞춰졌다. 서비스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탓에 오전 7시부터 거래처로 향하곤 한다.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