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7일 성송면 하고리 산71번지 일원에서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제79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군청 공무원, 산림조합, 고창치유의숲, 조경수협회, 임업후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하여 편백나무 1500주를 식재했다.

고창군은 올해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목표로 경제수 조림사업 15㏊, 내화수림조림 20㏊ 등 총 56㏊의 산림을 조성하여 숲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식목일에 나무 심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훼손하지 않는 것이다”며 “산불 등 재해로부터 산림자원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식목일이 아닌 날에도 나무를 심고 가꾸고 보호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숲이 울창한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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