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보도 부탁드립니다- 익산소방서 당부!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가 봄철 화재예방 특수시책 일환으로 상춘·등산객에 의한 산불 예방을 위해‘화재주의’경고판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14~′23)간 도내에서 발생한 총 산불 건수는 274건으로,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6%(125건), 논·밭두렁 소각 15%(43건), 쓰레기 소각 9%(24건), 성묘객 실화 9%(24건), 담뱃불 실화 5%(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입산자 실화는 대부분 불을 피우는 행위나 취사행위 등 등산객 또는 야영객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익산소방서에서는 상춘·등산객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미륵산, 용화산, 함라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화재주의’경고판을 설치했다.

산불 예방 경고판 설치로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산불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예방에 대한 공감대 분위기 형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곤 서장은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등산객이나 임산물 채취를 위해 입산하시는 분들은 꼭 인화물질 소지나 화기를 취급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