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창애(愛)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위기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행정·기관이 함께하는 고창애(愛)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한다며 이에  군은 전 부서와 읍면이 참여해 연말까지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 운동을 펼친다.

실제 군은 지난 21일, 고창북고등학교, 고창북중학교를 찾아 올해 새로 신설된 전입축하금을 비롯해 출산, 양육 및 주거 등 각종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등 학생과 교직원에게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한 추진 배경 및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방소멸과 인구문제는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만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며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에 거주하면서 전입을 하지 않은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속되는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 전입동참을 촉구하는 동시에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기업·기관·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주소 갖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군의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인구증가에 집중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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