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군산·김제·부안을 통합한 새만금시 추진'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통합 새만금시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지역 1호 공약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등에서도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의 관할권 분쟁 등으로 여전히 진통을 앓고 있는 상태다.

또 신 후보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유치해 군산지역 부모들이 겪고 있는 ‘소아과 오픈런’, ‘소아과 대란’ 현상을 해소한다고도 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최대 밤 12시까지, 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소아청소년과 병원이다.

아울러 ‘공공형 실버타운’을 고성해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겠다고도 밝혔다.

공공형 실버타운 군산 유치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부양할 장년층 등에게는 부담을 덜게한다는 것이다.

또 군산에 불꽃축제 유치해 군산을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는 군산시민들의 질책과 조언을 듣고 해결하는 민원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임기 내 군산시의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옛군산상고)의 야구기념관을 건립해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군산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군산의 30~40대 세대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공기업 유치 ▲선호도가 높은 기업유치 ▲취업 우수 대학교 및 홈스쿨 지원 ▲예식장비 지원 ▲출산지원 ▲매달 청년들과 소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경암동의 LNG화력발전소 이전과 군산시에 SMR(소형모듈원전) 설치해 장래 먹거리 해결에 나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