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전북대학교 독어교육과와 독일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독일어 뮤지컬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일시와 장소는 25일 오후 6시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 홀이다.

이번 뮤지컬은 전북대 독어교육과와 독일학과 학생들이 지난해부터 기획에서부터 무대, 연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준비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독일학과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김정은의 지도를 받아 지난 여름방학부터 열정을 쏟았고, 수년전 20억원을 기부한 영산 김정옥 교수의 장학기금도 큰 힘이 됐다.

이번 공연은 우리말 해설이 있는 독일어 뮤지컬로 진행되며,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 12곡의 주옥같은 노래를 만날 수 있다.

이슬기 학생(독일학과)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많은 학생들이 모여 학업과 병행하면서 틈틈이 연습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 공연을 함께해 그동안의 노력을 더욱 빛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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