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전주을 후보가 '일꾼론'을 앞세우며 의료와 문화관광 등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기준 국립암센터 방문 환자 중 전북 도민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고 지적하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중입자 치료기'를 전북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후백제 문화유산을 익산과 충남의 백제 유적과 연계하는 백제문화 관광벨트 구축과 청년 스타트업 복합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후보는 경쟁상대인 민주당 이성윤 후보를 겨냥해 "검찰 정권 종식이 전북 발전과 무슨 상관이냐"며, "윤석열 정부가 아직 3년이 남은 상황에서 일은 내팽개쳐두고 싸움만 한다면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 협치로 힘들게 만들어낸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속도감있게 추진하려면 정부 여당과의 소통창구 1명은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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