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라일보는 전북 각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기사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첫번째로 전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 무소속 방수형 후보의 공약을 살펴 본다./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전주 국토균형발전 ▲문화.관광.미래 콘텐츠 ▲전통시장 안전을 통한 새로운 문화중심 조성 ▲디지털 영화 영상의 도시 ▲국립.국가시설 유치 통해 도시 성장 등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먼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특자도 특례)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타당성 용역 이후에 현 정부(기재부)의 반대로 멈춰있는 상황으로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 되어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에 전북이 포함되도록 22대 국회에서 다시 법안을 만들고 여야를 설득,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룬다는 각오다.  

문화.관광.미래 콘텐츠는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흑석골 한지마을 조성,학산 치유의 숲 조성, 거점형 대형 놀이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은 르네상스 사업추진과 주차장 보수, 안전관리 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해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공약을 내놨다.

디지털 영화 영상의 도시와 관련해서는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지원과  VFX기반 영화후반제작지원을 통해 포스트 프로덕션(후반작업)까지 영화산업 전단계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제1공약으로 전주시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공약했다.

현재 윤석열 정권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지자체 대상 대규모 사업으로 지정될 경우 각종 특혜가 쏟아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여당이 갖고 있는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해 중앙정부, 지자체와 긴밀하고 신속하게 소통해 확실한 성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 불균형 격차 해소와 도민들의 체육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프로야구 제11구단 유치도 공약했다.

양 후보는 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 체육 활동이 아닌 전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하나의 산업인만큼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단을 유치해 지역 프로스포츠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각오다.

또한 신생아 1인당 1억 원의 장려금 지급과 청소년 무상교통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신생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10년간 지급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저출생 종합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학생이 부담하고 있는 시내버스 교통비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교통복지를 향상시키고 원하는 장소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는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전북의 경제적 낙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예산에만 의존하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술혁신 산업단지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 투자유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에서 임원생활을 하면서 조선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던 경험과 일진그룹 근무 당시 충남 홍성산업단지 개발에도 참여했던 경력을 살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서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일류기업은 항상 신기술을 개발해 나가며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경쟁력 있는 투자처를 물색하므로 새만금·전주는 손꼽는 투자 적지로서 검토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무소속 방수형 후보는 연합도시로의 도약을 내세웠다.

도시를 연합하고 대형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주시, 완주군, 김제시, 익산시 전라북도를 아우르는 '특별지방단체'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도시연합은 시.군도 각각의 행정단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초광역 단위의 대단위 사업들을 추진하고 도로 인프라와 산업단지, 의료, 교육, 요양, 문화, 스포츠분야의 대형 생활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민자치도시를 표방, 주민세를 주민에게 돌려주는  주민 자치시대 개막으로 기존 동 단위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예산과 자치권이 강화된 주민 자치회로 전면화하여 주민자치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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